與 "'국장 복귀 지능순' 현실화…코스피 5000 시대 흔들림 없이 추진"

김병기 "李 정부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성과…새 역사"

한정애 "배당소득 분리과세·스튜어드십 코드 등 점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초 4000을 돌파한 것과 관련해 "'국장 복귀는 지능순'이라는 말이 생겨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 이재명 대통령의 말이 현실이 되고 있다"며 "코스피 5000시대 선진 자본시장으로 가는 길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코스피는 올해 세계 증시 가운데 상승률 1위 기록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자본 시장 활성화 정책이 국민이 체감할 성과를 내고 있단 반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한국금융연구원은 2025년의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이후 곧이어 터진 12·3 비상계엄으로 시총 144조원이 증발했다"며 "그때만 해도 코스피 3000도 어렵다는 비관론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지금은 예상을 뒤엎고 새 역사를 쓰는 중"이라며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새 역사를 계속 써나가겠다. 국민의 금융 투자가 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그 성장 이익이 다시 국민 자산으로 돌아오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자사주 제도 보완 △스튜어드십 코드 점검  △공시 제도 개혁 등을 통해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을 일관되게 견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코스피 5000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 속에서도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기업 지배구조의 개선, 자본시장의 선진화, 공정한 시장의 구축, 또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라는 정부의 일관된 목표가 뒷받침을 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금의 이 흐름을 놓치지 않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안착시키도록 노력하겠다"며 "생산적인 금융으로의 전환이 꿈이 아닌 현실이 되는 코스피 5000에 대한 기대를 시장의 혁신으로 바꾸는 중추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