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7일 한국카본에 대해 중국 조선소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 증가가 본격화되면서 고수익 제품인 이차방벽용 필름 소재(SB)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5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국카본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333억원, 영업이익 33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환율 상승 효과와 2023년 수주 물량의 납품 본격화, 한국신소재 합병 효과가 실적 개선을 이끈 요인으로 꼽혔다.
LNG선 3차 사이클에 진입하며 보냉재 수요가 과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부터 중국 신규 조선소들이 Mark-III 타입 보냉재를 채택한 LNG선을 본격 인도할 예정으로, 한국카본의 고마진 SB 공급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지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LNG선 발주가 이어지기 전 선제적인 매수를 추천한다”며 “LNG 운반선 중심의 구조적 성장과 중국 수출 확대로 외형과 이익 모두 질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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