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 첫 학교 3곳, 교육부 투자심사 통과

  • 명지6유·명지6초·명지4중, 2029년 3월 개교 예정...입주 맞춰 교육공백 방지

사진박연진 기자
[사진=박연진 기자]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에 들어설 첫 번째 학교 3곳이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27일 가칭 '명지6유치원'과 '명지6초등학교', '명지4중학교' 설립계획이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 입주 시기에 맞춰 적기에 학생을 배치하고 교육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각급 학교 설립 준비를 추진해왔다.

이날 '2025년 정기 4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3개 학교는 2029년 3월 동시 개교할 예정이다.


명지6유치원은 4977㎡ 부지에 특수 2학급을 포함한 18학급 규모로, 명지6초등학교는 1만6738㎡ 부지에 특수 2학급을 포함한 44학급 규모로, 명지4중학교는 1만3267㎡ 부지에 특수 1학급을 포함한 25학급 규모로 각각 신축된다.

명지국제신도시는 동북아 중심 국제업무 신도시 건설 및 쾌적한 정주공간 확보를 목적으로 총 2만8602세대, 수용인구 7만5986명 규모로 계획된 대규모 신도시다.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개발 중인 명지지구는 1단계의 경우 2015년부터 공동주택 등 1만6775세대가 입주해 현재 유치원 6개원,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와 고등학교 각 2개교가 운영 중이다.

2단계는 총 9989세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2029년 첫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의 첫 입주가 2029년부터 시작됨에 따라 지역 학생들이 학교가 없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발 빠르게 학교 설립을 준비해 왔다"며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 내 학교가 차질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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