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정부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서 근복·직업건강증진팀 최우수상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부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기관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 뒤 수상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과 간담회는 행정을 혁신하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사례를 발굴하여 확산하고 소통해 국민에게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 잘하는 유능한 정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에 선정된 정부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28점은 국민과 소통하고 다양한 협업을 통해 일하는 방식과 행정제도를 개선한 사례다. 특히 국민에게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고용노동 서비스를 더 가까이에서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정부혁신 최우수상에는 근로복지공단의 '의료취약지 거주 소아 및 청소년을 위한 필수의료 안전망 강화!’가 선정됐다. 근로복지공단은 태백지역의 소아 및 청소년 환자가 야간에 급성 질환이 발생했을 때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전무한 필수의료 공백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태백시와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 기능보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진료를 개시해 주간에만 운영되던 진료를 오후 11시까지 확대했다.

이를 통해 소아환자 374명이 다른 지역의 병원을 찾아가지 않고도 지역 내 병원에서 야간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또 관내 4900여 명의 소아 및 청소년 환자가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필수 의료 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으로 적극행정 분야에는 노동부 직업건강증진팀의 '국민이 체감하는 작업현장 체감온도 측정체계 구축' 사례가 선정됐다. 기상청 및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기상청 체감온도와는 차이가 있는실제 작업 현장의 체감온도를 작업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K-온습도계'를 개발·보급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 등 폭염 대비 안전조치 체계를 구축한 사례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수상자 간담회에서 "오늘 수상한 기관의 직원의 노력과 열정이 일 잘하는 유능한 정부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국민에게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품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부혁신과 적극 행정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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