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따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일부를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로 이관하는 방안을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국정감사대책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 상임위원회 정수 규칙을 조정할 계획"이라며 "산자위가 30명에서 24명으로 조정되고 이동된 6명이 기후노동위로 합류하는 방안이 합의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문 원내대변인은 지난 본회의에서 제외된 상임위 정수 조정이 합의된 이유에 대해 "(합의된) 배경까지는 모르겠으나 여야가 공감대를 얻어 합의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문 원내대변인은 "11월에는 국회에서 예산 관련한 문제를 다루겠다"며 "다음 달 5일 예산 공청회와 6일부터 7일까지 종합 정책 질의가 진행된다. 이어 "10일과 12일 각각 이틀간 경제부처와 비경제부처 심사가 예정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는 "다음 달 17일 예결소위 후 법정시한인 12월 2일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그는 박지원 최고위원이 이날 오전 제기한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의 사퇴와 관련해 "박 최고위원의 개인 의견이다. 별도 논의된 바는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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