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100~140만원대 글로벌 스마트폰 월간 판매량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8월 해당 가격대(700~900달러)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성장했다고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시리즈의 흥행을 바탕으로 해당 가격대에서 애플의 점유율을 일부 흡수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중국 OEM 샤오미와 오포 역시 고가 라인업을 강화하며 해당 가격대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멍멍 장(Mengmeng Zhang) 카운터포인트 책임 연구원은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주요 중국 OEM이 5000위안(약 700달러) 이상 가격대에서도 서서히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다"며 "이들은 해외 시장에서는 여전히 가성비 제품을 위주로 공략하고 있지만, 자국 시장 내에서 고급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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