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핵심광물 공급망 위기 대응 모의훈련...인태 지역 협력 대응 점검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정부가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함께 핵심 공급망 협력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산업통상부는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위기대응네트워크(CRN) 의장국으로서 제4차 IPEF CRN 정례회의 및 회원국 합동 공급망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주관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IPEF 공급망 협정 이행기구인 CRN 출범 이후 세 번째로 실시되는 합동 훈련으로, 공급망 위기대응의 체계화를 목표로 진행된다. 회원국 간 공조체계의 실효성 점검 및 역량 강화를 중점에 두고 있다.
  
모의훈련에서는 핵심광물 정제·가공국의 예기치 못한 가동 중단으로 인해 IPEF 회원국 다수가 핵심광물 공급부족 및 글로벌 가격 급등을 겪는 가상의 상황이 시뮬레이션된다. 이에 따라 훈련 참가국은 △공급망 현황 공유 및 초기대응 △위기단계 격상 판단 △회원국간 공동대응 방안 협의 △장관급 회의 소집 △정책 공조 내용이 포함된 공동선언문 채택까지 일련의 절차를 실시간으로 훈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위기 단계별 대응, 유사 이해국간 개별 논의, 장관급 회의 격상 등 이전 대비 훈련 절차를 세분화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와 호주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IPEF 공급망 역량강화 사업의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이 공유된다. 
  
이재근 산업통상부 신통상전략지원관은 "핵심광물은 탄소중립, 첨단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자원으로, 공급망의 안정성 확보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에서는 핵심광물 공급망에 대한 우려가 어느때 보다 고조된 상황에서 인태국 간 적극적인 공급망 협력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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