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가 송하진, 세종서 한글서예 특별전 개최

서예가 송하진
서예가 송하진
서예가 송하진(아호 ‘푸른돌·취석’)의 개인전 ‘한글의 멋을 담은 K-서예’ 전시가 오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정부세종청사 내 박연문화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그는 한글서예의 대중성·세계성·한국성에 주목해 ‘한글이 주인 되는 서예’, ‘가로쓰기 서예’ 등 작가의 철학을 담아낸 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한글을 서예의 ‘주인’으로 삼고, 가로쓰기를 포함한 서체 구성과 조형적 구현을 통해 한국성과 대중성, 세계성을 동시에 추구해 왔다.

송 서예가는 한문 중심의 전통 서예 관행에서 벗어나 “한글이 갖는 조형성과 운율을 자유롭고 거침없이 표현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저도 한문을 배웠기 때문에 한글서예가 훨씬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 획을 두껍게도 써보고, 가늘게도 쓰면서 여러 가지 시도를 한다”고 밝혔다.

관람 시간 및 단체 관람 안내 등은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또는 박연문화관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과거 전북지사·전주시장을 역임한 그는 현재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전북지사 재임 시절에는 서예비엔날레관 건립의 초석을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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