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미혼남녀 만남행사 '썸 in 강남'서 커플 24쌍 탄생

  • 377명 몰려 3.8대 1 경쟁률… 48% 높은 매칭률 기록

지난 10월 열린 썸 인 강남 현장 모습 사진강남구
지난 10월 열린 썸 인 강남 현장 모습. [사진=강남구]

강남구는 지난 12일 라움아트센터에서 개최된 미혼남녀 만남행사 ‘썸 in 강남’에서 총 24쌍(48명)의 커플이 탄생했다고 15일 밝혔다. 최종 매칭률은 48%로 집계됐다. 

이번 행사는 강남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에 다니는 27세~39세 미혼남녀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 모집에는 총 377명이 몰리며 3.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 청년층의 큰 관심을 입증했다.

참가자들은 밸런스 게임과 1:1 대화, 코스요리와 와인이 함께한 디너 타임, 야외 가든 자유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라움아트센터 특유의 세련된 공간과 로맨틱한 분위기가 더해져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종 매칭은 참가자들이 선택한 1~3순위 선호도에 따라 이뤄졌으며, 매칭 커플이 지속적으로 만남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라움아트센터가 협찬한 ‘살롱 드 라움’ 티켓을 증정한다.

행사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90%가 넘는 참가자가 프로그램 진행(96%) 및 장소(94%)에 만족했다고 답변했고, 다른 사람에게 행사 참여를 추천하고 싶다고 응답한 이도 95%였다. 남성 참가자 30명을 대상으로 제공한 전문가 메이크업 서비스 역시 높은 만족도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연애와 결혼이 점점 어려워지는 시대에, 이번 만남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인연으로 이어진 점은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젊은 세대가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교류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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