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현대글로비스, 사상 최대 영업익 달성 전망에 배당매력 상승…목표가↑"

사진현대글로비스
[사진=현대글로비스]

한국투자증권은 15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배당성향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8만5000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배당성향 최소 25%를 가정하더라도 주당 배당금(DPS)은 지난해 회사 가이던스를 상회하게 된다"며 "오는 2026년부터는 이 정도의 증익이 어려운 만큼 대신 배당성향을 올릴 시기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이어 "미국 관세인상에 따른 전방산업의 피해에도 PCC 비계열물량 성장과 해외 현지물류 매출 확대에 힘입어 차별화된 실적이 예상된다"며 "중국 완성차 OEM의 수출은 지난 3년 사이 2배 넘게 증가했고 올해도 20%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실적 개선은 단순히 외부환경 도움이 아니라, 전방산업과의 차별화와 글로
벌 완성차 물류시장 내 점유율 확대 덕분이라는 점에서 리레이팅 요인"이라며 "또 그룹에서 가장 공격적으로 배당이 증가할 전망이라는 점에서 지배구조 역할에 대한 재평가 역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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