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K-팝 디제잉 이벤트 '비짓서울클럽' 성료

비짓서울클럽 행사를 즐기는 외국인들 사진서울관광재단
비짓서울클럽 행사를 즐기는 외국인들 [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대표 길기연)은 지난 9월 28일과 10월 11일, 안국역과 삼청동 일대에서 열린 K-POP 리믹스 디제잉 이벤트 ‘비짓서울클럽(Visit Seoul Club)’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의 공식 관광브랜드 ‘비짓서울(Visit Seoul)’을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에게 알리고, 서울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도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됐다. 첫 행사는 안국역 인근 슈퍼마켓 ‘이화마트’, 두 번째 행사는 삼청동의 전통 한옥 ‘서울등산관광센터 북악산점’에서 열렸으며, 양일간 500여 명이 참여했다.

‘비짓서울클럽’은 음악, 휴식, 지역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시형 인포메이션 센터’를 콘셉트로 했다. 온라인 중심으로 알려진 비짓서울 브랜드를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하고, 시민들에게 브랜드 경험을 직접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신문 형태의 프로그램북에는 지도, 관광정보뿐 아니라 서울 로컬의 문화·음악·트렌드 콘텐츠가 담겨, 방문객이 정보와 감각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공간은 굿즈, 패키지, 인테리어, 유니폼 등 모든 요소가 통일된 콘셉트로 구성됐다. 1차 행사인 이화마트에서는 비짓서울의 민트색 봉투와 슈퍼마켓 진열대를 활용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2차 행사인 삼청동 한옥에서는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며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획”, “서울에서 가장 신선한 행사였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행사장에는 MZ세대뿐 아니라 지역 주민, 가족 단위 관광객 등 다양한 연령과 국적의 방문객이 함께했다. 독일인 교환학생 에마 크노델(한양대)은 “한옥에서 열린 ‘모닝 커피 레이브’가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행사 실황은 비짓서울TV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실시간 채팅에는 “재미있다”, “힙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길기연 대표는 “비짓서울클럽은 서울의 일상 공간을 음악과 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재해석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로컬 문화와 글로벌 트렌드가 어우러지는 콘텐츠를 통해 서울의 문화 경쟁력과 관광도시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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