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로봇 세척으로 해운 탈탄소화 가속화하는 니혼유센

넵튠 로보틱스의 제품 사진니혼유센 제공
넵튠 로보틱스의 제품 [사진=니혼유센 제공]


일본 해운사 니혼유센(日本郵船)이 싱가포르 로봇기업과 선박 친환경 협력을 강화한다. 선박 연료 절감과 국제 해운의 탈탄소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다.

 

니혼유센은 선체 세척 로봇 사업을 운영하는 싱가포르 업체 ‘넵튠 로보틱스’와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두 회사는 2022년부터 로봇을 활용한 선체 세척을 함께 진행해 왔으며, 지금까지의 성과 분석에서 세척을 통한 연비 개선 효과가 비용 대비 약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연료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번 협력 강화로 니혼유센은 넵튠 로보틱스의 세척 기술 도입을 더욱 확대해 연료 절감 효과를 높이고, 국제 해운의 탈탄소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또 니혼유센은 이번 MOU 체결에 앞서 넵튠 로보틱스가 진행한 5,200만 달러(약 77억 엔)의 자금 조달 라운드에 투자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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