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에서 송편을 모아 교환하는 한정 미션을 마련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리니지W’에서 경험치와 아이템 보상을 동시에 지급한다. 넷마블의 ‘모두의마블’은 추석판 주사위 맵을, 카카오게임즈의 ‘가디언 테일즈’는 한복 차림의 캐릭터 코스튬을 선보였다.
흥미로운 점은 명절 소재가 자연스럽게 게임화된다는 것이다. 송편, 보름달, 한복 같은 전통적 이미지가 보상 시스템과 결합해 이용자에게 친숙하면서도 특별한 경험을 준다.
업계 관계자는 “명절 이벤트는 단순한 마케팅이 아니라, 이용자들에게 ‘게임 속 또 다른 명절’을 경험하게 하는 장치”라며 “특히 추석은 가족과 함께 즐기며 공유할 수 있는 문화적 가치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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