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에도 미국과 유럽프로축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최근 미국 무대에서 물오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은 6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홈경기에 출전한다.
리그 다섯 경기 연속골 달성이 관심사다. 손흥민은 지난달 14일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전 골을 시작으로 18일 레알 솔트레이크전 해트트릭, 22일 레알 솔트레이크전 골에 이어 30일 세인트루이스 시티SC전 멀티골까지 시즌 네 경기 연속골을 쌓았다.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5일 오전 1시 30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를 진행한다. 같은 날 황희찬이 뛰는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오후 10시에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 경기를 가진다.
이재성이 활약하고 있는 마인츠는 6일 밤 12시 30분 함부르크와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강인이 소속돼 있는 파리 생제르맹은 같은 날 오전 3시 45분 릴과 프랑스 리그1 원정 경기를 벌인다.

올해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은 6일 와일드카드 결정전(2선승제)으로 시작된다. 1차전은 6일 오후 2시, 2차전은 7일 오후 2시에 정규리그 4위 삼성 라이온즈의 홈구장인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다.
9~10일에는 준플레이오프(준PO, 5선 3승제) 1, 2차전이 열린다. 1차전은 9일 오후 2시, 2차전은 10일 오후 6시 30분에 정규리그 3위 SSG 랜더스의 홈구장인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다.

특히 10일 오후 2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서울 SK와 수원 KT의 '통신사 더비'가 눈길을 끈다. 양 팀은 지난 시즌 4강 플레이오프(4강 PO, 5전 3승제)에서 맞대결을 벌인 바 있다. 당시에는 SK가 시리즈 전적 3대 1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2위 굳히기를 노리는 김천 상무는 오후 2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울산 HD와 맞붙는다. 같은 시간 4위 포항 스틸러스는 포항스틸야드에서 3위 대전 하나시티즌과 맞대결을 벌인다. 포항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대전을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선다.
강원FC는 오후 4시 30분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FC안양과, 같은 시간 수원FC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FC서울과 경기한다.

지난해 11월 같은 장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김아림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당시 김아림은 2020년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3년 11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2승째의 기쁨을 안았다.
김아림 외에도 롯데 챔피언십에는 22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2022년 대회 우승자 김효주를 비롯해 최혜진, 이소미, 윤이나 등이 출격한다.

이번 대회는 2022년 천하장사씨름대축제 이후 3년 만에 울주에서 개최되는 전국 규모 씨름대회다.
대회에는 전국 28개 팀의 선수단 300명, 운영진 100명 등 4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남자부는 18개 팀 250여 명, 여자부는 10개 팀 50여 명이 출전해 체급별 장사 타이틀을 두고 열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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