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가 10월 한 달 동안 5개 자치구 통장단, 2499명과 주민자치위원, 3190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리더 평가’를 실시한다.
시민이 직접 우수한 정책을 선정하고 심사하는 ‘2025년 정책평가박람회’ 가운데 하나로 현장 리더들의 의견을 반영해 정책 공감대와 실효성을 키우고 시민이 참여하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는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11일까지 각 실·국으로부터 교통·안전, 문화·관광·체육, 복지·돌봄, 산업·경제, 환경·청년·교육 등 5대 분야 65건의 주요 정책을 접수했다.
대표적인 정책으로는 △광주 G-패스(교통·안전) △복합쇼핑몰 조성(문화·관광·체육)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즌3 및 공공의료 강화(복지·돌봄) △AX(인공지능 전환) 실증밸리 조성 및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산업·경제) △청년정책 6대 지원사업(환경·청년·교육)이 있다.
지난 5월 24일 ‘시민의 날’에는 정책 담당자들이 시민 앞에서 직접 성과를 설명하는 현장평가에 140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또 2400명이 정책 전시·홍보부스를 관람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10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지역사회 리더 평가는 정책의 실제 수요자인 통장단과 주민자치위원이 직접 참여해 정책의 공감대와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게 된다.
평가 결과는 온라인 설문과 현장평가 결과와 함께 종합돼 ‘올해의 베스트(Best) 정책’ 후보 10건을 선정하는 데 반영된다.
최종 순위는 오는 12월 열리는 ‘2025 광주를 빛낸 스타정책 경진대회’에서 발표된다.
이병철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지역사회 리더들의 평가는 시민 생활과 가장 가까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평가를 통해 정책이 시민에게 더욱 밀접하게 다가가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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