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자원봉사센터, 재난현장 자원봉사자 교육 실시…대응 역량 강화 外

  • 태백 365세이프타운에서 실습…안전 최우선 강조

  • 유순옥 강원특별자치도의원, '강원형 고독사 예방' 라운드 테이블 참

  • 강릉시, 가뭄 여파 경제 활력 회복 총력…3개 분야 20개 사업 추진

동해시자원봉사센터가 태백시 365세이프타운에서 ‘재난현장 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동해시자원봉사센터
동해시자원봉사센터가 태백시 365세이프타운에서 ‘재난현장 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동해시자원봉사센터]

동해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황윤상)는 30일 태백시 365세이프타운에서 ‘재난현장 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재난 발생 시 자원봉사자가 현장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 참가자들은 지진, 화재, 수난 등 다양한 재난 상황을 실제와 유사하게 체험하며 올바른 대응 방법을 익혔다. 특히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화재 대피 훈련 △재난현장 안전 수칙 실습 등을 통해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현장 안전의 중요성을 몸으로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실질적인 훈련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의 판단력과 대처 능력을 향상시켰다.
 
황윤상 센터장은 “재난 현장에서의 자원봉사 활동은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이번 체험형 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해시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재난·안전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유순옥 강원특별자치도의원, ‘강원형 고독사 예방’ 라운드 테이블 참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 유순옥 부위원장국민의힘 비례대표오른쪽 세번째가 지난 29일 강원도민일보가 개최한 ‘강원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주제로 한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의회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 유순옥 부위원장(국민의힘, 비례대표)(오른쪽 세번째)가 지난 29일 강원도민일보가 개최한 ‘강원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주제로 한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의회]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 유순옥 부위원장(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지난 29일 강원도민일보가 개최한 ‘강원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주제로 한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 의원은 ‘강원특별자치도 사회적 고립가구 안전망 확충 및 고독사 예방 조례’를 중심으로 한 ‘강원형 해법’을 제시하며, 고독사 문제 해결에 대한 도의회의 확고한 의지와 역할을 강조했다.
 
유순옥 의원은 강원도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농산어촌 지역의 사회적 고립이 심각한 상황임을 지적했다. 그는 “고립이 장기화되면 결국 외로움 속에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라는 비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또,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하여 2019년 제정된 ‘강원특별자치도 사회적 고립가구 안전망 확충 및 고독사 예방 조례’가 세 차례의 개정을 거치며 도민 한 분 한 분의 안전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밝혔다. 이는 조례가 현실의 변화와 요구를 반영하며 발전해 왔음을 시사한다.
 
유 의원은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고립 문제는 단기적 대책으로 해결할 수 없으며, 법과 조례, 복지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지역사회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지역 주민, 민간단체, 행정이 함께 협력하는 지역 기반의 촘촘한 돌봄망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유순옥 의원은 마지막으로 “강원도의회는 현장 중심의 정책 점검과 보완을 지속하며,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고독사 예방 정책이 도민들에게 제대로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히며, 도의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재확인했다.
 
이번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는 고독사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와 구체적인 방안을 대외적으로 천명하며, 더욱 강화된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릉시, 가뭄 여파 경제 활력 회복 총력…3개 분야 20개 사업 추진
김홍규 강릉시장 사진강릉시
김홍규 강릉시장. [사진=강릉시]

강릉시가 장기화된 가뭄으로 침체된 지역 경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 지역 소비촉진,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3개 분야 20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시는 가뭄 피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연 2% 고정금리의 긴급재해자금을 지원한다. 해당 자금은 오는 10월 17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신속하게 추진된다. 강릉사랑상품권(강릉페이) 인센티브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월 30만 원 한도 사용액의 13%로 확대된다. 또한, 10월 1일부터 10일까지를 민생회복 소비쿠폰 조기 사용 주간으로 지정하고 추석 연휴 기간 소비촉진 붐업을 조성한다.
 
소상공인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덜고 소비자 할인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운영 중인 민관협력 배달앱 ‘땡겨요’에서는 오는 12월까지 할인쿠폰 및 배달비 쿠폰을 발행한다. 지역 농특산물 판매 플랫폼인 ‘강릉팜’도 추석맞이 전 상품 40% 특별할인 이벤트와 함께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홍보·판매를 진행한다.
 
시는 시청, 강릉시경제살리기협의회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력 착한소비운동 실천 릴레이와 공공기관·읍면동·민간단체 합동 1기관-1골목형상점가 자매결연을 통한 ‘매주 수요일 골목형상점가 이용의 날’을 지정 운영한다. 특히 10월 한 달간 시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매주 수요일로 확대하여 지역 내 소비촉진에 적극 동참한다.
 
아울러 지역 대표축제를 정상 개최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관광 활성화를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한다.
 
강릉의 대표 축제인 강릉커피축제와 강릉누들축제는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동시 개최된다. 하반기에 계획되었던 다른 축제·공연·행사들도 정상 추진되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OTA 플랫폼과 연계하여 숙박비·렌터카, 유료관광지 할인 이벤트 등을 지원하는 가뭄 극복 감사 세일은 오는 10월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또한 수도권·부산·경남권 현장 관광 홍보 활동과 추석 연휴 관광객 맞이 행사 등 다채로운 홍보 활동을 펼쳐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한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가뭄 장기화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소비촉진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시의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은 가뭄으로 인한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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