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하는 '서울디자인위크' DDP서 내달 15일 개막

  • 'DDP디자인페어' 29CM와 공동 주최로 핫한 브랜드 총출동 

  • 트렌드 조명 '디자인 콘퍼런스'…여러 전문가 참여

  • 디자이너 100명 이상 참여 특별전시

  • 서울의 디자인 경쟁력과 위상, 트렌드  확인

서울디자인위크포스터
 

서울디자인위크가 오는 10월 15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고 서울시와 서울디자인문화재단이 29일 밝혔다. 

'서울디자인위크'의 올해 주제는 ‘디자인, 디자이너, 디자인라이프(Design, Designer, Design Life)’다.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디자인이 개인의 삶, 산업, 도시 문화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가능성을 조명한다.

이번 행사의 중심은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열리는 ‘DDP디자인페어’다. 올해는 무신사 계열 29CM와 협업해 디자인 취향이 확실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등 총70개가 참여했다. 브랜드 전시관은 △인생이 맥시멀리스트 △쉼 예찬론자 △고요한 미식가 △낭만적 실용주의자 등으로 나뉜다. 관객들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전시관을 둘러볼 수 있다. 

10월 17일과 18일에는 서울디자인위크의 주제를 AI라는 시대의 화두와 연결해 논의하는 ‘디자인 콘퍼런스’가 열린다. 17일에는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시각 디자이너 전채리, 공간 디자이너 백종환, 광고기획자 송재원, 애니메이션 감독 장성호, 뇌과학자 장동선이 ‘AI 시대 디자이너의 정체성과 역할에 대한 해석과 전망’을 주제로 강연한다. 

18일에는 비주얼 디렉터 노희영, 편집매장 ‘포인트오브뷰’ 대표 김재원, 가구 브랜드 ‘잭슨카멜레온’ 대표 황두현, 칼럼니스트 김도훈, 영화사 ‘찬란’ 대표 이지혜, ‘최인아책방’ 대표 최인아가 ‘AI 시대 취향에 대한 관점과 해법의 재정의’를 주제로 강연한다.

10월 15일부터 26일까지 DDP 디자인랩 4층 잔디사랑방에서 열리는 ‘시팅서울(Seating Seoul)’은 송봉규, 잭슨홍, 전산, 하지훈 등 100명의 디자이너가 만든 100개의 의자를 선보인다. 같은 기간 이간수문전시장에서는 가전부터 자동차까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동 중인 디자인 스튜디오 12개가 초기 스케치부터 완성품까지 디자인의 전 과정을 소개하는 ‘어펜딕스’ 전시가 열린다.

DDP디자인페어가 열리는 아트홀 내부에서는 이석우, 양태오, 문승지 등 유명 디자이너 10명이 각자의 취향을 담아 선택한 물건을 관객 앞에 내놓으며 ‘디자인 라이프’에 대한 생각을 풀어놓는다.

서울디자인위크 기간 중 2주간 주말마다 빈티지 의류부터 디자인 소품, 먹거리가 어우러진 ‘디자인마켓’도 열린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디자인위크는 서울의 세련된 취향과 K-디자인의 힘을 세계에 증명하는 자리”라며 “특히 올해는 AI, 지속가능성, 라이프스타일 등 미래 디자인의 흐름을 선도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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