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포럼에는 기업, 연구기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산업계 AI 도입 전략을 공유하고 기업 혁신과 지역 발전을 위한 R&D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포럼은 주제강연과 주제발표,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연에서 김지현 SK경영경제연구소 부사장은 ‘소버린 AI의 이해와 한국 AI 산업의 성장 전략’을 주제로, AI가 기업 생존과 직결된 과제임을 강조하며 국가 차원의 기술 주권 확보와 조직문화 혁신을 주문했다.
이어 최홍준 업스테이지 부사장은 금융·법률·의료·제조 분야의 AI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단순 도입을 넘어 데이터·모델·워크플로우(업무 절차)를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제시했다.

종합 토론에서는 김종훈 산기협 원장이 좌장을 맡아 AI 시대 R&D 정책 방향, 기업과 지역의 역할, 연구 인력 양성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경과원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산기협과 정책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AI 기반 연구개발 역량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 지속가능한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AI는 국가적 과제이자 기업과 지역이 함께 대응해야 할 도전"이라며 "경과원은 ICT와 AI 분야의 강점을 살려 산·학·연 협력 기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대한민국 기술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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