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군에 따르면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는 이날 충북 영동군 일라이트호텔에서 제15차 정기총회를 열고 전춘성 군수의 부회장 선출안건을 가결했다.
지난 2012년 출범한 전국 농어촌지역 군수협의회는 전국 76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매년 농어촌 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포럼과 중앙부처와의 간담회, 정책 건의 등을 통해 농어촌지역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지금 농산어촌이 안고 있는 과제는 단순한 지역 문제가 아니라 국가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중대한 과제”라며 “인구소멸 위기에 처한 농어촌지역의 상황을 풀어가기 위한 해결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의 농산어촌지역 군수님들과 함께 농산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23일부터 2025년 농민 공익수당 지급
진안군이 2025년 농민 공익수당을 이달 23일부터 7274명에게 총 32억원(도비 40%, 군비 60%) 규모의 농민수당 지급을 시작한다.22일 군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공익수당 지급 방식이 가구 단위에서 농업인 단위로 개편돼 지급 대상자는 7274명, 경영체 수는 5457명이다.
또한 지원 대상도 신청연도 기준 기존 2년 이상에서 1년 이상 연속해서 도내 주소와 농업경영체를 두고 농지를 1000㎡이상 경작하는 농업인 조건으로 완화됨에 따라, 지난해 지급 규모인 5269농가보다 대상자가 늘어났다.
지급 대상자로 선정된 농업인들은 23일부터 읍·면행정복지센터 방문 수령이 가능하며, 사용기한은 2026년 9월 30일까지다.
지급액은 1인 경영체 60만원, 2인 이상 경영체 1인당 30만원이며, 무기명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선불카드는 진안군 관내 카드 가맹점과 전주 호성동 진안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이용이 가능하고, 유흥 사행업, 전자상거래는 사용이 제한된다.
지급 대상자는 논‧밭의 기능과 형상 유지, 비료 및 농약 적정량 사용, 농업‧농촌 환경실천 협약 등 이행조건을 준수해야 함을 유의해야 한다.
한편, 진안군에서는 지난 7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농민 공익수당 보전을 위해 군 직불금을 5258농가에 농가당 3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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