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스타 체육교실’은 2019년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 또는 지도자 등 스포츠 스타들이 전국 소년원을 찾아 학생들에게 체육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전국 11개 소년원에서 체육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업에는 배드민턴, 탁구, 풋살, 축구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스타들이 참여하여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
수업에는 전 탁구 국가대표 홍차옥, 전 배드민턴 국가대표 정명희, 전 풋살 국가대표 최경진 등 유명선수들이 직접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러한 스포츠 스타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은 긍정적 가치관을 갖게 되었고, 과거를 되돌아보고 자신의 미래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탁구 체육교실에 참여한 청주소년원 윤모양(17세)은 "강사님께서 ‘못해도 괜찮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다시 하면 된다’고 하신 말씀이 와닿았습니다. 저희에게 꼭 필요한 말이었습니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전국 소년원에서는 스포츠 스타 체육교실 외에도 2025년부터 ‘소년원학생 예체능 1인(人) 2기(技)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소년원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더불어 자신의 운동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하고 있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소년원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체육강사 지원, 스포츠 동아리 운영 등을 통해 체육활동을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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