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앤리조트, 본업 강화…종합 호스피탈리티 리더십 확장

  • 글로벌 럭셔리 포트폴리오 확대

웨스틴 조선 서울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웨스틴 조선 서울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조선호텔앤리조트가 개관 111주년을 맞아 글로벌 제휴와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중장기 성장 전략을 구체화한다. ‘최초의 탁월함과 최상의 환대(First to Finest)’ 정신을 바탕으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레저·라이프스타일 영역과의 시너지를 확대하며 종합 호스피탈리티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레스케이프 호텔은 11월 10일부터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럭셔리 컬렉션’에 합류한다. 이에 따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 이어 국내 두 번째 럭셔리 컬렉션 호텔로 운영된다. 레스케이프는 자크 가르시아의 디자인과 차별화된 프렌치 부티크 콘셉트로 2018년 개관 이후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추천 호텔 6년 연속 선정, 트립어드바이저 국내 호텔 순위 TOP 10에 이름을 올리며 독보적 브랜드 입지를 구축해왔다. 향후 글로벌 예약망을 통한 해외 럭셔리 고객 유입과 브랜드 영향력 확대가 기대된다.

호텔 본업에서 축적된 서비스 경쟁력은 레저와 리테일로 확장된다. 레저 부문에서는 △자유 컨트리클럽 9홀 증설 및 리뉴얼(2027년) △화성 국제테마파크 내 신규 골프장 개장(2031년)을 통해 트리니티클럽 포함 총 3개 골프장을 운영, 프리미엄 골프 콘텐츠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한다.

아쿠아필드 역시 국내외로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 나트랑 진출에 이어 올 10월 하노이에 2호점을 열고, 내년 상반기에는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운정점에 스파 특화 시설을 개장한다.

리테일 부문에서는 온라인몰 ‘조선 테이스트 앤 스타일’을 통해 호텔·레저 상품을 일상 속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조선호텔 김치’는 2026년 직영공장 확장 이전을 거쳐 2030년 매출 1,000억 원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인천 청라, 대전 유성 등 주요 거점에서 호텔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2030년까지 총 5개 신규 호텔을 추가 오픈한다. 이에 따라 현재 9개 호텔에서 14개 체제로 확대된다. 위탁 운영 모델은 리스크 최소화와 외형 확장을 동시에 달성하며, 안정적 수익 구조를 강화하는 전략이다.

전상진 대표이사는 “111주년을 맞아 본질적 경쟁력인 서비스와 콘텐츠를 기반으로 호텔·레저·리테일 전 부문에서 혁신과 시너지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종합 호스피탈리티 기업으로서의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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