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경로잔치는 양촌읍문화체육회 주관으로 지역의 주요 기관과 단체가 협력해 준비한 자리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고 평생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타악그룹 ‘탑스틱’과 △국악그룹 ‘락드림’의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기념식 이후에는 초청가수 △한강과 △김소유가 무대에 올라 축하공연을 펼쳤다. 흥겨운 노래와 무대 퍼포먼스는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고,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중식과 다양한 이벤트가 제공돼 모두가 웃고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를 찾아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고개 숙여 인사드린 김병수 시장은 어르신들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소통에 적극 나섰고, 어르신들은 김병수 시장을 응원하고 격려하며 지역 발전에 대해 조언했다.

김병수 시장은 효드림 밥상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향후 지역적 특성에 맞는 방식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김포시의 모든 어르신들이 식사 걱정없이 건강하게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다.
노인 일자리 측면에서도 긍정적 시각이 잇따른다. 시는 올해 140억 6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인 일자리를 창출해내고 있다. 현재 김포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김포시니어클럽,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 김포시북부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김포시지회 등 4개 수행기관에서 53개 사업단을 운영하며 3178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고령사회에 접어든 시대인만큼, 어르신들의 일자리가 단순한 아르바이트 개념이 아닌 제2의 인생 개막으로 봐야 한다며 무엇보다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강력 주문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은 양 한방 진료, 검안 및 돋보기 제공, 근골격계 통증 치료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 시민 누구나, 언제나, 쉽고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하는데 지자체가 실질적 기여를 하겠다는 의지로 이 사업을 시작했고, 오는 10월 하성지역에서도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김포시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은 7만 7172명으로 김포시 전체 인구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노인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각종 노인복지 증진 사업의 질적·양적 확대를 추진 중이다. 올해 전체 예산의 약 47%인 6835억원을 복지예산으로 편성했으며 그중에서도 약 14%인 23백억원을 노인 복지를 위한 예산으로 편성해 기초연급 지급, 보행기 및 보청기 지원, 경로당 지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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