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th BIFF] '어쩔수가없다' 손예진 "7년 만에 스크린 복귀…개막작 영광"

배우 손예진 사진연합뉴스
배우 손예진 [사진=연합뉴스]
배우 손예진이 7년 만의 스크린 복귀 소감을 전했다.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중국장에서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평온한 삶을 살던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하루아침에 해고당하면서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 전쟁에 뛰어드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만수의 아내 미리 역을 연기한 손에진은 "이번 영화가 7년 만의 복귀작"이라며 "앞으로 더 자주, 오래 영화 작업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함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요즘 영화 현실이 워낙 좋지 않다 보니 이번 복귀가 더 큰 의미로 다가왔다. 처음으로 (출연작 중)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초대 받았는데 참 영광이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찬욱 감독님 같은 감독님들이 더 많은 작품을 만들어 주셔야 한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는 방향으로 가게끔 저도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영화제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아시아 주요 작품 14편이 경쟁하는 공식 경쟁 부문이 신설됐다. 개막작 '어쩔수가없다'와 함께 64개국 241편의 공식 초청작을 비롯해 커뮤니티비프, 동네방네비프까지 총 360편이 상영되며 대상 수상작은 오는 26일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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