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퍼드는 배우와 감독을 오가며 헐리우드에서 오랜 시간 영화계의 중심 인물로 활약해 왔다. 배우로서는 '내일을 향해 쏴라(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 '스팅(The Sting)', '아웃 오브 아프리카(Out of Africa)', '흐르는 강물처럼(Ordinary People)', '업 클로즈 앤 퍼스널(Up Close & Personal)' 등에 출연했고, 감독으로는 1980년 작품 '보통 사람들(Ordinary People)'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했다.
2002년에는 오스카 평생 공로상을 받으며 그의 긴 영화 인생이 정점에 올랐다. 또 환경 보호 활동과 독립영화 진흥에도 깊이 관여해, 선댄스 영화제 Sundance Film Festival을 창립하고 이사로 활동하면서 독립영화 운동을 이끌었다. 영화제 명칭은 그의 대표작 '내일을 향해 쏴라'에 등장한 실존 인물 '선댄스 키드(Sundance Kid)'에서 따온 것이다.
레드퍼드의 타계는 영화계는 물론 문화 전반에 걸쳐 큰 손실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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