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현장점검은 민선 8기 시장 공약사항인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 조성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전국 최초 제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 추진 과정에서 문제점 등을 사전에 종합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국가도시공원 조성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 받고, 소래지역이 보유한 생태·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관계자들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8월 4일 개정된'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로 국가도시공원 지정 요건과 국비 지원 범위가 확대된 것을 계기로 본격 추진되고 있다. 개정 전에는 지정 면적이 300만㎡ 이상이었으나, 개정 후 100만㎡ 이상으로 완화됐으며 국비 지원도 기존 일부 지원에서 전부 또는 일부 보조(보상비 제외)로 확대됐다.

소래지역은 조간대, 갯벌, 염습지 등 다양한 자연 해안선을 기반으로 한 풍부한 생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은 생물다양성이 높아 저어새, 흰발농게, 검은머리갈매기 등 300여 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중요한 생태 공간으로 꼽힌다.
유정복 시장은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 지정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소래포구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통해 소래습지를 수도권과 서해안을 대표하는 세계적 생태·문화 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주차난 해결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남동산단 현장 점검 진행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7일 남동국가산업단지 공영주차장 조성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이번 사업은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해 노후화된 남동국가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남동근린공원 지하에 379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산단 내 심각한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대상지는 남동근린공원 부지로 연면적 11693.84㎡ 규모의 지하 2층 주차장(379명)이 조성된다. 2023년 3월 착공해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81%에 달한다.
총 258억원(국비 50%, 시비 50%)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20년 실시한 실태조사에서 사업 반경 500m 이내 주차 수급률이 33.3%에 불과하고 총 784대 중 551대가 불법주차 상태로 확인됨에 따라 열악한 주차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인천시는 남동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을 통해 공영주차장 외에도 다양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주요 사업에는 △ 연면적 11693㎡, 지하 2층 379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조성 △ 2만 1000㎡ 규모의 공원 조성 △ 2만 7000㎡의 녹지 정비 △ 도로환경 개선(보행환경 정비, 쉼터 및 버스쉘터 설치 등)이 포함된다.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공원·녹지·주차장 등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산업단지 근로자의 근로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환경친화적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노후 이미지를 탈피해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차장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기존 261면에서 640면으로 주차 공간이 확대되며 주차 수급률도 33.3%에서 81.6%까지 개선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불법주차 문제를 해소하고 인접 상업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정복 시장은 "남동국가산업단지는 인천의 산업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거점으로, 주차난 해소와 기반시설 확충은 산단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안전하고 차질 없이 추진해 근로자들의 편의와 안전을 보장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원·녹지·도로환경 정비 등 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노후 이미지를 개선하고, 친환경적이고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로 탈바꿈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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