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5일 "남북이 다시 화해하고 협력하는 평화공존의 길을 열기 위해 차분하고 일관된 자세로 남북 간 무너진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전북 전주대에서 열린 (사)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 제3차 전북세미나에 보낸 서면축사에서 "상황이 어려울수록 더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남북과 국제사회 간의 협력방안을 찾아내는 논의가 굳게 닫힌 남북관계를 풀어나가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남북 교류협력의 물꼬를 트기 위한 시민사회의 지혜와 역량을 모으고, 새로운 협력 방안을 찾아내는 것이야말로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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