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장동혁, 8일 만난다...'영수회담' 제안 13일만에 성사

  • 형식·의제 없이 여야 대표와 오찬 회동

  • 與가 요구했던 李와 단독 회담도 성사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오찬 회동을 한다사진연합뉴스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오찬 회동을 한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8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당대표와 회동한다. 이 대통령이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통해 영수회담을 제안한지 13일 만이다.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국정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여야 대표와 회동한다”며 “(회동은) 다음주 월요일 12시 오찬을 겸해 대통령실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에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해 각 당 비서실장과 대변인이 배석한다.

김 비서관은 회담 의제에 대해서는 “형식과 의제를 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진행될 예정”이라며 “오찬 회동 이후 이 대통령과 장 대표 간 단독 회동도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비서관은 “대통령실은 이번 만남이 국정 운영에 있어 협치와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7일 우상호 정무수석을 통해 장 대표에게 당선 축하 난을 건네고 영수회담을 최초 제안했다. 장 대표에게서 즉답을 얻지 못하자, 이 대통령은 28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귀국하자마자 우 수석에게 재차 영수회담 추진을 지시했다. 

이에 장 대표는 영수회담의 선행 조건으로 이 대통령과 단독 회담 등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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