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현장점검은 9월 초에도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고수온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무더위로 자칫 간과할 수 있는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특히 이번에 찾은 충남 천수만의 경우 아직 피해는 없으나, 지난달 28일 고수온 주의보가 경보로 격상되면서 대응실태를 점검할 필요성이 있다.
전 장관은 가두리 양식 현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액화산소 공급장치 등 고수온 대응장비 작동 현황을 점검하고 관리요령 준수·즉시 신고 등을 당부했다. 또한 올해 어업인들이 조기출하와 긴급방류에 적극 참여해 작년에 비해 피해량이 현저히 줄고 있다며 특별히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여름 무더위로 안전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는 점을 강조하며, 안전관리실태도 점검했다. 전 장관은 최근 전남 고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를 상기하며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전기·화재 시설을 꼼꼼히 살폈다. 해양수산부는 8월 말부터 관계기관(지자체·소방청·전기안전공사 등)과 협조해 전국적으로 양식장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추진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