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엠티, '하얏트 플레이스 부산연산' 전문위탁운영사 10년 계약 체결

사진에이지엠티
[사진=에이지엠티]


하스피탈리티 전문 운영플랫폼 기업 에이지엠티(AZMT)가 글로벌 호텔 브랜드 하얏트 플레이스(Hyatt Place)의 부산 첫 진출 프로젝트인 '하얏트 플레이스 부산연산'의 전문위탁운영사(Third-party Operator)로 공식 선정돼 향후 10년간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업체 측은 이번 계약은 오너사와 글로벌 호텔 브랜드 양측으로부터 에이지엠티의 운영 능력과 커뮤니케이션 역량에 대한 높은 신뢰를 입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호텔에서 전문위탁운영사(써드파티)를 선정한다는 것은 단순한 운영 대행이 아닌, 브랜드의 철학과 기준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현장에서 일관되게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을 동시에 인정받아야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해외에서는 글로벌 호텔 브랜드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별도로 전문위탁운영사와 운영 계약을 맺는 구조가 이미 일반화됐다. 국내에선 과거 이 구조가 흔치 않았으나, 최근 점차 그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에이지엠티와 같은 숙박 스타트업이 글로벌 브랜드와 오너사 양측의 신뢰를 얻어 이러한 모델을 실현했다는 점은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한국 호텔 시장은 급증하는 인바운드 관광객과 내국인 여가·비즈니스 수요 확대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하얏트 그룹은 기존의 파크하얏트, 그랜드하얏트, 하얏트리젠시 등 업스케일 및 럭셔리 브랜드에 이어, 하얏트 플레이스, 하얏트 하우스 등 셀렉트 서비스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국 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하얏트 플레이스 부산연산' 역시 이러한 전략적 확장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에이지엠티는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국내 호텔 시장에서 글로벌 호텔 브랜드 전문위탁운영사로서의 입지를 확립하고, 장기적으로는 전국 단위 확장 및 아시아 시장 진출까지 내다보고 있다. 이를 위해 하얏트의 글로벌 운영 매뉴얼과 표준을 충실히 준수하는 동시에, 지역적 특성과 수요에 맞는 맞춤형 운영 전략을 결합해 독창적이고 경쟁력 있는 운영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홍열 에이지엠티 대표는 "궁극적으로는 운영과 마케팅에서 성과를 내어 성공적인 호텔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부산은 국제 관광도시이자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수요가 꾸준히 성장하는 지역인 만큼, 글로벌 브랜드의 신뢰성과 에이지엠티의 혁신적인 운영 역량을 결합해 지역 관광과 비즈니스 수요를 모두 아우르는 대표 호텔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하얏트 플레이스 부산연산'은 2025년 9월 프리오픈을 시작으로 2025년 하반기 중 그랜드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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