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시티가 글로벌 호텔 체인 하얏트 리젠시를 품으며 복합리조트 외형을 ‘메가급’으로 키웠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 타워 인수를 통해 총 객실 수를 1270실까지 확대하고, 영종도를 거점으로 해외 고객 유치와 국제회의·전시(마이스)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는 구상이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8일 기존 그랜드 하얏트 인천 두 개 타워 중 하나였던 웨스트 타워가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그룹은 지난해 9월 24일 한진그룹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로부터 해당 호텔을 21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호텔은 내부 수선과 환경 개선 공사를 거쳐 오는 3월 개관한다.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는 대지면적 약 1만6000㎡에 501실 규모로 조성된다. 파라다이스시티는 기존 메인 호텔과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 769실에 이번 호텔을 더해 총 1270실의 객실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개관은 하얏트 리젠시 브랜드의 국내 재진출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하얏트 리젠시는 전 세계 45개국에서 230여 개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며 비즈니스와 레저 수요를 아우르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 업무와 휴식의 균형을 고려한 공간 설계와 국제회의·이벤트 운영 역량, 글로벌 세일즈 네트워크와 충성 고객 기반이 강점으로 꼽힌다.
기존 이스트 타워는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 하얏트 인천 브랜드로 계속 운영한다. 인천국제공항 인근에서 두 개의 하얏트 계열 호텔이 함께 운영되는 만큼 공항 이용객과 환승 수요는 물론, 국제회의 고객까지 폭넓은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두 호텔이 도보 5분 거리에 인접해 있어 파라다이스시티 내 공연·전시·엔터테인먼트 시설과의 연계 효과도 커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하얏트의 글로벌 충성 고객 기반과 세일즈 네트워크가 파라다이스시티의 해외 고객 유치와 국제회의·전시 수요 확대에 실질적인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종환 ㈜파라다이스 대표이사는 “‘3000만 외래 관광객 유치’라는 정부 기조에 발맞춰 글로벌 호텔 브랜드 하얏트와 동북아 최초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가 협력함으로써 숙박과 국제회의·전시, 게이밍 등 전반에서 의미 있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파라다이스시티는 대한민국의 관문 인천을 대표하는 복합리조트로서 이번 인수를 계기로 한국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질적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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