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진선 양평군수는 1일 "청소년이 행복해야 양평의 미래가 밝다"며 "맞춤형 정책과 촘촘한 지원체계를 통해 청소년 모두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8기 양평군은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를 군정의 비전으로 세우고 청소년 정책을 전방위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단순한 문화·여가 지원을 넘어 자치와 참여, 보호와 복지, 진로와 미래 설계까지 망라하는 종합적 정책을 통해 미래세대가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군은 현재 권역별로 중부(양평읍)·동부(용문면)·서부(양서면)에 청소년문화의집을 운영해 공연과 영화 관람, 동아리 모임과 창작활동까지 가능한 생활문화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마을 단위 곳곳에 청소년휴카페 9곳을 마련해 일상 속에서 언제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더불어 양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락) 등은 위기 청소년과 학업 중단 청소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양평군은 청소년 정책의 내실화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권역별로 시설을 균형 있게 확충하고 학교와 마을을 연계한 지역 기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특히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IT·미디어 교육과 글로벌 교류 활동을 늘려 청소년들이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3년 내 청년 친화도시 양평 선정을 위해 금년 11월 중 양평군 정책자문단과 청년단체를 대상으로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세미나 개최를 통해 양평만의 차별화 청년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양평군은 청소년들의 학습 기회 확대와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교육활동비 지원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양평군교육발위원회 출연금을 3억원 증액해 초등 저학년 대상 예체능 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초등학교 1~3학년생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월 5만원씩 예체능 교육비 지원을 통해 학습의 흥미를 유발하고 신체적·정서적 성장과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도 덜고 지역 학원 산업에도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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