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 권고 장애인정책 추진방안 모색

UN 장애인협약 지역에서 실현

교육으로 태도 다듬기, 장애 인식 개선 활동 지속 전개

우선적으로 청사 출입문 시설 개선 검토 등 자체 정비

[사진=군포시의회]

경기 군포시의회가 27일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에서 우리나라에 권고한 장애인정책 총 79개를 지방자치 현장에서 실현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

이날 시의회에 따르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공직자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자 장애인 인식 개선 분야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의원·직원 교육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강사로 나선 정경희 대한장애인체육회 여성장애인스포츠 위원은 세계적으로 달라진 장애인에 대한 개념 변화와 국내 관련 법률의 적용 현황을 소개하고, UN 장애인권리협약 등을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군포시의회]

의회는 우선적으로 청사 출입문 시설 개선을 검토하고,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향상함으로써 자체 정비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의원 발의 자치법규나 각종 회기 시 군포시가 상정하는 각종 안건을 검토할 때 장애인 인식 개선과 UN 권고 장애인정책 반영이 가능한지 연구할 계획이다.

한편 김귀근 의장은 “UN이 권고한 장애인권리협약은 중앙뿐만 아니라 지역에서도 적극적으로 실행을 검토․추진해야 한다는 강사님 의견에 무척 공감한다”면서 “지역 자치법규와 공공시설 점검 등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연구․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