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올해 첫 벼 베기, 용암면에서 열려

  • 고품질 정부보급종 '해담' 27년째 첫 수확 이웃사랑 실천

성주군용암면 첫 벼베기 모습 사진성주군
성주군 용암면의 콤바인을 이용한 첫 벼 베기 모습. [사진=성주군]
 
경북 성주군의 올해 첫 벼 베기가 개시 돼 풍년 농사의 서막을 열었다. 

성주군은  성주군 용암면에서 첫 벼 베기가 25일 오전 10시 선송리 조용수(65)씨의 논에서 실시됐다고 밝혔다. 
 
이날 농가에서 수확 된 벼 품종은 정부 보급 종 ‘해담’으로 고 영양 고품질(농진청 선정)에 병해충에 강하고 밥맛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올 추석에는 용암에서 추수한 햅쌀로 지은 차례상과 밥상을 차리게 됐다.

용암면의 벼 재배 면적은 약 152ha로 10개 읍·면 중 수륜면에 이어 2위를 차지한다. 쌀전업농이 25명이며 일반 벼농가 못자리 상토 보조지원량이 6700포에 달하는 등 참외 못지않은 대규모 벼 재배지다.
 
이 군수는 이날 현장에서 직접 콤바인을 운전하며 풍년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병환 군수는  “올해 수차례 내린 집중 호우에도 불구하고 대 풍년의 결실을 맞이해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힘써주신 농민들에게 감사드리며 모두 무탈하게 풍요로운 수확의 결실을 맞으시길 기원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첫 수확한 벼는 농가에서 직접 도정해 기부할 예정이며, 기부된 쌀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관내 저소득층 등 소외 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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