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계 "소부장·ICT·제약·바이오 등 한일경제협력 강화" 

  • 중견련 논평 "한미일 공조 중요성 재확인"

한국중견기업연합회 CI 사진중견련
한국중견기업연합회 CI [사진=중견련]
중견기업계가 한일정상회담 공동발표를 놓고 양국 간 산업 발전 기반을 강화하고 민간외교를 통해 인적, 문화적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견기업연합회는 이날 논평에서 "소재·부품·장비 산업은 물론 정보기술통신(ICT), 제약, 바이오 등 첨단 부문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일 경제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중견련 측은 "한일 수교 60주년, 광복 80주년인 올해, 미국조차 앞선 일본과의 첫 양자 회담에서 한미일 공조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을 재확인하고, 셔틀 외교 재개를 통해 한일 양국 관계 발전의 돌파구를 열기로 합의한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했다. 

중견련은 또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 현안 공동 대응을 통해 평화에 기반한 지역 안정을 강화하고, 저출산, 고령화, 수도권 과밀 등 양국 공통 과제 해결을 위한 당국 간 협의체를 설치하는 데 양국 정상이 뜻을 같이 한 것은 핵심 파트너로서 신뢰를 강화하는 계기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APEC, 한일중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 및 수소·AI 등 미래 산업 부문 협력 강화, 워킹홀리데이 확대 등은 글로벌 선도 국가로서 공동의 위상을 제고하는 조치"라고 덧붙였다. 

중견련은 "한일 양국의 장기적 공동 발전의 경로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정부는 물론 민간을 포함한 전 분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심화, 협력의 공간을 과감하게 확대해 한일 FTA 재추진과 '포괄적 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참여는 물론 한일 양국 간 동북아판  솅겐 조약 수준의 교류 확대 등 실질적인 변화를 견인할 다양한 방편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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