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면세점은 가수 성시경이 개발에 참여한 프리미엄 막걸리 '경탁주 12도'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점에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 면세점 단독 입점이다. 신세계면세점이 K-컬처 연계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고객에게 차별화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경탁주 12도는 국내산 쌀 100%와 천연 재료로 본래의 풍미를 살린 고도수 생막걸리다. 과일 첨가물이나 인공감미료 없이 전통 방식으로 빚어 부드럽고 풍부한 질감을 구현했다. 첫 모금에서 느껴지는 사과·배 등 과실 향과 새콤달콤한 요거트 맛이 특징이다.
성시경은 초기 시음부터 맛 조정, 패키지 디자인까지 직접 참여했다. 얼음을 넣어 즐기는 온더록스 방식 등 새로운 막걸리 문화도 제안했다.
면세점 입점 제품은 제조일 기준 소비기한이 6개월로, 장거리 여행객이나 해외 출국 고객도 안심하고 살 수 있다. 가격은 15달러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경탁주는 국산 막걸리 정통성과 성시경이라는 스토리텔링이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이라며 "한국 전통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K-주류 상품군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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