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결제기업 NHN KCP가 국내외 대형 가맹점 거래 증가에 힘입어 분기 최대 매출을 올렸다.
NHN KCP는 12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817억원, 영업이익 2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영업이익은 2% 증가한 수치다.
올해 2분기까지 누적 거래액은 24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 늘었다. 국내외 대형 가맹점 거래대금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2분기 매출은 3007억원으로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124억원으로 6.2% 늘어 역대 2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온라인 결제 부문 매출은 2695억원, 영업이익은 128억원으로 각각 3.5%, 2.1% 증가했다.
거래액 역시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2분기 거래액은 12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여행업종에서의 견조한 성장과 수입차 가맹점 인도량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NHN KCP 관계자는 "전반적인 소비 회복세와 대형 가맹점 거래 증가로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오프라인 가맹점 매출 회복, 신규 제휴처 확대, 연말 소비 특수 등에 힘입어 거래액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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