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경찰, 양수 펌프 감전 사고 관련 포스코이앤씨 등 압수수색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2023.10.13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고용노동부 안양지청과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4일 광명시 소재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미얀마 국적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12일부터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사망자는 양수기를 점검하던 중 감전을 당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70여명의 근로감독관과 경찰이 원청과 하청 시공사 본사, 현장 사무실과 감리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한 압수수색에 투입됐다.

고용부와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전기 누전에 의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중심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고용부 안양지청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고용부는 이날 오전 포스코 그룹 관련 고용노동부 본부·지방관서 간 긴급 합동 수사전략 회의를 열고 포스코 그룹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를 대상으로 수사 쟁점사항들을 공유하고 엄정·신속한 수사를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