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밴스 언급하며 "MAGA 후계자 중 가장 유력한 인물"

  • "루비오, 밴스와 어떤 방식으로든 함께할 수 있는 사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우측과 JD 밴스 부통령좌측 사진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우측)과 JD 밴스 부통령(좌측) [사진=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의 후계자로 JD 밴스 부통령을 가장 유력한 인물로 꼽았다.
 
5일(현지시간) CBS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밴스 부통령이 MAGA의 후계자로 보느냐’는 질문에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이런 이야기를 하기에 너무 이르지만 밴스 부통령은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한 인물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후계자 경쟁에서 또 다른 유력 후보로 꼽히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에 대해서도 “루비오는 밴스 부통령과 어떤 방식으로든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공화당에는 다른 뛰어난 인물들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전에도 후계자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밴스 부통령과 루비오 장관을 지목했지만, 특정 인물을 공식 지지하는 모습을 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5월 인터뷰에서도 밴스 부통령과 루비오 장관을 동시에 높이 평가하면서도 특정 인물을 공식 후계자로 지목하는 것은 피했다. 당시 그는 “관여하고 싶지는 않지만 보통 부통령이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 경제매체 CNBC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3선 출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출마하고 싶기는 하다”면서도 “아마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내 여론조사 수치가 가장 좋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수정헌법 22조는 대통령 임기에 대해 3선 이상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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