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공격 본능 살아나"...아디다스 F50 신고 팬들과 풋살 한판

  • 아디다스, 2일 F50 레디언트 블레이즈 출시 행사

  • 이강인 "가장 처음 신은 F50...발 가볍고 편해"

  • 스프린트프레임·파이버터치 어퍼 등 기술 적용

마커스 모렌트Markus Morent 아디다스코리아 신임 대표이사왼쪽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디다스 더베이스 서울에서 열린 이강인 팬미팅 KANGIN MADE ME DO IT에 참석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 선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02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마커스 모렌트(Markus Morent) 아디다스코리아 신임 대표이사(왼쪽)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디다스 더베이스 서울에서 열린 이강인 팬미팅 'KANGIN MADE ME DO IT'에 참석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 선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축구화를 신지 않은 느낌이 들 정도로 발이 가볍고 볼터치를 할 때 특히 좋았어요."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 선수는 2일 서울 용산구 현대아이파크몰 더베이스에서 열린 '강인 메이드 미 두 잇'(KANGIN MADE ME DO IT) 행사에서 아디다스 축구화 'F50 레디언트 블레이즈' 착용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행사는 아디다스가 F50 레디언트 블레이즈 출시를 기념해 마련됐다.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이 적힌 아디다스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이강인 선수는 밝은 표정으로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그는 지난 2013년 아디다스 앰배서더로 선정돼 처음 아디다스와 인연을 맺었다.

이강인 선수는 "12살에 아디다스 앰배서더가 됐던 건 친구들에게 자랑거리였다"며 "가장 먼저 신었던 축구화도 F50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레디언트 블레이즈로 업그레이드 돼 신어봤는데 기존 제품 대비 발이 더 편해지고 달리기도 수월해진 느낌을 받았다"고 평했다.

이어 "이 축구화를 신으면 더 공격적인 플레이가 나오는 것 같다"며 "다음 시즌에는 이 축구화를 신고 더 많은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해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강인 선수는 현대아이파크몰 8층 야외 풋살장에서 팬들과 함께 풋볼 챌린지, 5대5 풋살 매치 등을 펼치며 F50 신제품 축구화의 성능을 시연하기도 했다. 

이번에 출시된 F50 레디언트 블레이즈는 경량성과 접지력, 민첩성을 강화한 모델이다. 해당 제품에는 안정적인 접지력을 제공하는 스프린트프레임 360 아웃솔이 적용됐다.

또 외부 힐 카운터는 기존 모델보다 더욱 슬림해졌으며 라운드와 블레이드를 결합한 스터드 구성으로 방향 전환과 가속 능력을 끌어올렸다. 이외에도 경량 합성 소재인 파이버터치 어퍼를 사용해 착용감을 향상했고, 3D 텍스처 기술인 스프린트웹을 추가해 정교한 볼 컨트롤을 가능케 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 선수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디다스 더베이스 서울에서 열린 이강인 팬미팅 KANGIN MADE ME DO IT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802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 선수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디다스 더베이스 서울에서 열린 이강인 팬미팅 'KANGIN MADE ME DO IT'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행사장에는 지난 6월 부임한 마커스 모렌트 아디다스코리아 대표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마커스 모렌트 대표는 "2013년부터 함께한 이강인 선수와 파트너십을 이어갈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진심을 담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이강인 선수가 2013년 아디다스 앰배서더로 선정됐을 당시 발매된 축구화를 선물한 바 있다. 

아디다스는 축구 팬들이 F50 축구화를 직접 신어볼 수 있도록 현장에 '렌탈 존'을 운영했다. F50 축구화를 신은 한 참가자는 "보라색과 형광 조합 디자인이 속도감을 잘 표현해준다"며 "발에 감기는 느낌이 좋아 축구화가 발의 일부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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