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與, 하나일 때 가장 강해…새 지도부 중심 일치 단결해야"

  • 전당대회 영상 축사…"원팀 돼 앞장서 주길"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을 향해 "민주당은 하나일 때 가장 강하다"며 "한동안은 치열하게 경쟁했더라도 이 순간부터는 새로운 지도부 중심으로 일치 단결해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거침 없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영상 축사를 통해 "곧 출범할 새 대표와 지도부에 미리 축하의 말씀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1명을 선출한다. 당 대표 후보로는 정청래·박찬대 의원, 최고위원에는 황명선 의원이 단독 출마했다. 당선자는 오후 5시께 발표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약 1년 전 저 역시 동지 여러분과 함께 이 자리에 함께 있었다"며 "국민과 당원의 힘을 모아 성장을 회복하고 희망의 나라,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드렸다. 국민과 역사가 부여한 사명을 완수하는 길에 민주당이 원팀이 돼 앞장서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또 "지난 대선에서 증명했던 것처럼 민주당은 하나일 때 가장 강하다"며 "우리 모두 같은 뜻을 품고 같은 곳을 향해가는 동지들이다. 한동안은 치열하게 경쟁했더라도 지금 이 순간부터는 새 지도부 중심으로 일치 단결해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거침없이 나아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성장·도약하는 나라,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한 시도 잊지 않고 있다"며 "새 지도부와 당원 동지 여러분을 믿고 제 21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충실하게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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