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1343억원 현금배당..."주주가치 제고 선두주자될 것"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미니 플러스 사진에이피알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미니 플러스' [사진=에이피알]

에이피알이 1343억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해당 내용은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이사회에서 결의된 사항으로, 에이피알은 창사 이래 최초의 배당 이자 상장 후 18개월 만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네 번째 정책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공시한 2024~2026년 주주환원정책에 따른 기업 밸류업 일환이다. 당시 에이피알은 해당 3개 회계연도에 대해 현금배당을 포함한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을 연결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25% 이상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실제로 2024년도 기준 주주환원율은 55.7%에 달한다.

배당은 비과세 배당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배당 재원으로 활용하면 개인주주는 현행법상 15.4%의 원천 징수 대상이 아니어서 배당금 100% 수령이 가능하다. 최대 49.5% 세율을 적용하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서도 빠진다.

에이피알은 이번 배당 결정 배경으로 성장하는 실적과 K밸류업 동참 의지 등을 꼽았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상장 이래 당사는 지속해서 주주가치 제고의 중요성을 깊게 인지하고 주주 환원 정책을 펼쳤다"며 "업계 내 주주 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선두 주자가 될 수 있게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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