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PLUS ETF' 1주년…운용자산 6.4조원으로 2배 가까이 확대

사진한화자산운용
[사진=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은 23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PLUS ETF’ 리브랜딩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PLUS ETF 출범 당시 3조6000억원이던 ETF 운용자산(AUM)은 현재 6조4000억원으로 약 78% 증가했다. 특히 ‘PLUS K방산’과 ‘PLUS 고배당주’는 각각 순자산 1조원을 넘기며 대형 ETF로 성장했다.

미국 시장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지난 2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PLUS 코리아 디펜스 인더스트리 인덱스(KDEF)’ ETF는 2025년 상반기 미국 ETF 시장에서(레버리지·인버스 제외)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한화자산운용은 향후 ETF 전략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베이비부머 은퇴대비 △첨단 기술 테마 등 3대 축을 제시했다. 금정섭 ETF사업본부장은 “9월에는 자본 차익 기능을 강화한 차세대 배당 ETF를, 연내에는 미국 고배당 ETF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연금 상품 확대 계획도 언급됐다. 주식 기반 상품을 넘어 채권, 멀티에셋 자산배분형 등 다양한 맞춤형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첨단기술 분야에서는 AI 발전 단계를 ‘두뇌→사고→행동’으로 나누고 이에 따라 글로벌 AI 인프라, AI 에이전트, 휴머노이드·로보택시 등 관련 ETF를 출시한 성과도 소개됐다.

금 본부장은 “트럼프 2.0시대 경제 블록화에 대응해 상장한 한화그룹주 ETF, 글로벌 원자력 ETF가 좋은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보다 한 발 앞선 상품으로 ETF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