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의겸 제7대 새만금개발청장이 2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김의겸 청장은 이날 전북 새만금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고향에 가서 열심히 일하라는 이 대통령 뜻에 따라 이 자리에 서게 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가슴이 벅차면서도 어깨가 무겁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메카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당장 새만금에 RE100 산단을 유치하는 일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은 개발만으로는 이뤄지지 않으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해수 유통, 생태계 복원 등을 통해 국민이 사랑하는 새만금이 되도록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기반 RE100 국가산업단지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면서 김 청장은 "업무를 신속히 파악해 새만금에 필요한 것들에 대해선 국회와 대통령실, 정부 관계 기관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김 청장은 군산제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한겨레신문 기자,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 등을 지냈고 21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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