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철도노선 역 추가 위해선 철도건설법 따른 경제성 확보 필수"

판교·도촌 일대 철도역 신설 위한 타당성 조사 본격 착수

추가 역사 설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 중점 논의

[사진=성남시]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18일 "건설 중인 철도 노선에 역을 추가하기 위해서는 철도건설법에 따른 경제성 확보가 필수"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오전 신 시장은 시청 제1회의실에서 월곶~판교선 판교동과 수서~광주선 도촌사거리에 철도역 신설 검토를 위한 ‘일반철도 추가 역 신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용역에서는 월곶~판교선 노선(후보지: 미르공원·판교도서관사거리·판교공원)과 수서~광주선 노선(후보지: 도촌사거리) 에 대해 추가 역사 신설 타당성을 검토하는 것이다.
 
신 시장은 기술적 적정성과 경제성 분석을 통해 추진 가능성을 판단하게 된다고 귀띔했다.

 
신 시장은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철도 분야 민간 전문가,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과 함께 추가 역사 설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사진=성남시]

통상 철도 사전타당성조사는 12개월이 소요되지만,  신 시장은 공사 일정과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조사 기간을 6개월로 단축한 상태다.
 
지난 6월 용역에 착수, 오는 12월까지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용역의 주요 과업 내용은 △관련계획 및 현황 검토 △추가 역 설치 가능 구간 검토(장래 역 설치 가능한 구조 반영 검토 포함) △비용 산정(건설계획, 비용 추정)  등이다.
 
신 시장은 “판교동과 도촌사거리 일원은 철도 이용에 대한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고, 주변 개발에 따른 도로 정체로 교통 불편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교통 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경제성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