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전 11시 기준으로 발표한 호우 대처상황 보고와 소방청에 따르면 광주 북구에서 실종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지난 17일에는 광주천 신안교 인근에서 "사람이 물에 떠내려갔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충남 서산시 석남동의 한 도로에서는 침수된 차 안에서 심정지 상태의 60대 남성이 발견됐고, 인근에서는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진시에서는 당진시장 인근 침수 주택에서 "아버지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하던 중 지하실서 숨진 80대 남성을 발견했다.
공공시설 피해는 499건으로 집계됐다. 도로 침수가 328건으로 가장 많았고 토사 유실 62건, 제방 유실 30건 등이다.
사유시설 피해는 총 425건으로, 이 가운데 건축물 침수가 203건으로 가장 많았다. 농경지 침수도 25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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