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로 전국서 4명 사망·2명 실종…5000여 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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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전국에 쏟아진 폭우에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전 11시 기준으로 발표한 호우 대처상황 보고와 소방청에 따르면 광주 북구에서 실종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지난 17일에는 광주천 신안교 인근에서 "사람이 물에 떠내려갔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충남 서산시 석남동의 한 도로에서는 침수된 차 안에서 심정지 상태의 60대 남성이 발견됐고, 인근에서는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진시에서는 당진시장 인근 침수 주택에서 "아버지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하던 중 지하실서 숨진 80대 남성을 발견했다.

전국 13개 시도, 59개 시·군·구에서 3995세대 5661명이 일시 대피했다.

공공시설 피해는 499건으로 집계됐다. 도로 침수가 328건으로 가장 많았고 토사 유실 62건, 제방 유실 30건 등이다.

사유시설 피해는 총 425건으로, 이 가운데 건축물 침수가 203건으로 가장 많았다. 농경지 침수도 25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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