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소식] 삼척화력발전소 블루패밀리봉사단, 맹방해변 환경정화 활동 시행 外

  • 여름 휴가철 맞아 맹방해변 환경 정비… 쾌적한 피서 환경 제공

  • 동해시, 7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 삼척시보건소, 여름철 위생 해충 집중 방역… 감염병 예방 총력

  • 속초시, 美 그레샴시 자매결연 40주년 기념 방문… 상호 협력 강화 및 도시 발전 모색

삼척화력발전소 내 협력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블루패밀리봉사단이 지난 15일 맹방해변 일대에서 대규모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사진삼척블루파워
삼척화력발전소 내 협력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블루패밀리봉사단'이 지난 15일, 맹방해변 일대에서 대규모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사진=삼척블루파워]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강원 삼척시 맹방해수욕장이 피서객 맏이의 분주한 가운데, 삼척화력발전소 내 협력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블루패밀리봉사단'이 지난 15일, 맹방해변 일대에서 대규모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와 해변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삼척블루파워와 에코에너지솔루션 등 삼척화력발전소 협력사 소속 임직원 8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해변 개장 이후 급증하고 있는 피서객들을 위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적극적으로 나섰다. 봉사자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해변 구석구석을 살피며 폐플라스틱, 스티로폼, 담배꽁초 등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살수차를 동원하여 해변 정화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맹방해수욕장은 지난 9일 개장 이후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피서객들로 연일 활기를 띠고 있는 삼척의 대표적인 여름 명소이다. 이용객이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진행된 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깨끗한 해변을 유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블루패밀리봉사단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지난 4월 봄맞이 맹방 유채꽃 축제 환경정화 활동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꾸준히 이어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현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블루패밀리봉사단의 이번 활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들의 지속적인 나눔 활동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시, 7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진동해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진=동해시]

동해시가 정부의 민생경제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오는 21일부터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비 쿠폰은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목표로 한다.
 
1차 신청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된다. 동해시는 비수도권 지역으로 분류되어, 주민등록이 된 시민 1인당 18만 원이 지급된다. 특히, 차상위계층과 한부모 가족은 33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3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어 2차 신청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상위 10%를 제외한 모든 시민에게 1인당 추가로 10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신청은 개인별로 이루어지며, 미성년자의 경우 주민등록상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등본상 성인인 구성원이 없는 미성년 세대주는 직접 신청이 가능하다. 소비 쿠폰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또는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은행을 방문하여 신용·체크카드 방식으로 신청하거나,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첫 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되니 유의해야 한다. (1·6년생 월요일, 2·7년생 화요일, 3·8년생 수요일, 4·9년생 목요일, 5·0년생 금요일)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앱, 지역사랑상품권 앱, 카카오페이 등 간편 결제 앱을 통해 가능하다.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의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이며, 관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과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대형마트, 프랜차이즈 직영점, 유흥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임성빈 동해시 경제과장은 "이번 소비 쿠폰이 시민들의 생활 안정은 물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삼척시보건소, 여름철 위생 해충 집중 방역… 감염병 예방 총력
삼척시보건소 전경 사진이동원 기자
삼척시보건소 전경. [사진=이동원 기자]

삼척시보건소가 지속되는 폭염과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한 모기, 진드기 등 위생 해충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여름철 집중 방역을 강화하고 나섰다.
 
삼척시보건소는 지난 4월부터 주 2회 실시하던 방역 소독을 7월부터 주 3회로 확대했다. 특히 하천과 수풀 부근의 모기 유충 서식지를 수시로 확인하며 유충 구제에 힘쓰고 있다. 또한, 산책로, 공원, 하천 수풀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위생 해충 방역 요청이 있을 시 신속하게 방역 소독을 실시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집중 방역에는 보건기관 방역 소독 3개 팀과 민간 대행업체 5개 팀이 합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7월 22일에는 삼척우체국 사거리에서 위생 해충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의 날」을 운영하여, 감염병 예방 관리 안내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방역 소독은 읍면동 지역별 특성에 따라 하수구, 하천, 공원, 관광지 주변, 생활 쓰레기 적치장, 모기 상설 출몰 지역 등 방역 취약지 451곳과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아울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필요시 소독 약품을 지원하고 휴대용 분무기를 대여하여 자발적인 방역 활동을 유도할 계획이다.
 
삼척시보건소 관계자는 "적극적이고 안전한 방역을 통해 감염병을 예방하고 해충으로 인한 주민 불편 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약품 방역만으로는 해충의 완전한 퇴치가 어려운 만큼 각 가정에서도 생활 쓰레기, 잡초 정리, 폐타이어에 고여있는 물 비우기 등 생활 방역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속초시, 美 그레샴시 자매결연 40주년 기념 방문… 상호 협력 강화 및 도시 발전 모색
속초시 대표단 사진속초시
속초시 대표단. [사진=속초시]

 
속초시가 미국 그레샴시와 자매결연 체결 40주년을 맞아 지난 7월 16일부터 25일까지(한국 기준) 7박 10일 일정으로 이병선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공식 대표단을 구성해 미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의 오랜 우정을 기념하고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강화하며, 속초시의 미래 도시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표단은 이병선 속초시장을 비롯해 행정 및 시의회 관계자, 그레샴시 자매위원회, 도시계획 전문가 등 총 22명으로 구성되었다. 대표단은 그레샴시 방문 기간 호건 뷰트(Hogan Butte) 자연공원에서 열린 자매결연 4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여 양 도시 간의 지속 가능한 우정을 다졌다. 또한, 그레샴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경제 교류 회의를 진행하고, 그레샴 아트페스티벌을 참관하는 등 다양한 민관 교류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2018년까지 진행되었던 양국 청소년 상호 홈스테이 프로그램 재개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청소년을 중심으로 하는 민간 차원의 교류 확대를 통해 서로 간의 문화 이해도를 높이고 두 도시의 지속 가능한 교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대표단은 그레샴시 방문 중 지난해 타계한 고(故) 박락순 여사의 묘비를 찾아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 박락순 여사는 생전 두 도시의 자매결연 체결 논의 과정에서 그레샴시 의회의 동의를 얻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으며, 오레곤 한국재단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속초시와 오레곤주 한인회 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주선하고 학생 홈스테이 사업 추진을 요청하는 등 양 도시의 항구적인 교류와 속초시의 위상 제고에 지대한 공헌을 한 상징적인 인물이다.
 
한편, 도시계획 전문가가 포함된 대표단은 뉴욕과 포틀랜드의 콤팩트시티 우수 사례 벤치마킹을 진행하며 속초시 도시 발전 전략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뉴욕시청 등을 공식 방문하여 허드슨 야드 개발 사례, 대중교통 연계 도시 설계, 콤팩트시티 정책 전담 조직 운영 등 혁신적인 도시 정책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속초시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 모델로 모색하는 데 집중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대표단의 방문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양 도시 간 실질적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도시로서 속초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그레샴시와의 우정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을 통해 속초시는 그레샴시와의 40년 우정을 더욱 공고히 하고, 콤팩트시티 벤치마킹 결과를 시에 접목해 도시 공간의 효율성과 시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이는 미래 100년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갈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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