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라운지] 화우, 수사∙입법∙정책금융 전문가 대거 영입...고난도 정책 리스크 대응력↑

  • 이규문 전 부산지방경찰청장, 송병철 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영입

  • 송경옥 전 금융감독원 출신 변호사 영입

좌측부터 이규문 송병철 송경옥 변호사 사진법무법인 화우
왼쪽부터 이규문 전 부산경찰청장, 송병철 전 국회 외통위 수석전문위원, 송경옥 변호사 [사진=법무법인 화우]
법무법인(유한) 화우(대표변호사 이명수, 이하 ‘화우’)가 형사대응, 입법자문, 정책금융분야 전문가들을 고문, 파트너 변호사 등으로 대거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화우는  이규문 전 부산지방경찰청장, 송병철 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각각 형사대응그룹, GRC센터 고문으로, 송경옥 전 금융감독원 및 연합자산관리㈜(UAMCO) 준법감사실장을 금융그룹 파트너 변호사(연수원 39기)로 영입했다.

이 고문은 경찰 내 수사 및 수사지휘 분야에서 35여년간 다양하고 깊이 있는 경력을 축적해 온 수사통으로 통한다. 이 고문은 대구 계성고등학교, 경찰대학 법학과,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석사 과정)을 졸업한 후 봉화경찰서장,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서울수서경찰서장,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등을 거치며 수사 역량을 넓혀왔다.

2018년부터 본청의 수사기획관, 수사국장을 거쳐 대전지방경찰청장과 서울특별시경찰청 수사차장, 부산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현장 수사에서부터 지휘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중대 범죄 사건의 수사책임자로서 주요 사건들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경찰서 간 공조시스템과 통신추적 등 혁신적인 수사 기법의 도입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지방경찰청장 재임 동안에는 시민들의 체감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책임수사제와 자치경찰제의 내실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수사 오류를 최소화하는 등 경찰행정의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고문의 합류로 화우는 현장 수사 대응력과 전문성을 크게 높임과 동시에 컴플라이언스·수사기관 네트워킹 강화가 기대된다. 특히, 전략적인 수사 기획 진행과 경찰 내 원활한 소통 및 협의를 이끌어 낸 경험은 화우의 형사대응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보인다.

송 고문은 30여년간 국회사무처 등에서 입법과 예산 정책 전반을 맡아 온 입법∙재정 정책 핵심 전문가다. 대구 영신고등학교,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입법고시(제13회)에 합격했다. 그는 국회사무처 언론담당, 정보위원회 입법조사관, 홍보담당관을 거치면서 국회 운영 및 입법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언론대응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2007년부터는 예산정책처 경제예산분석팀장,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입법조사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문위원을 거쳐 국회예산정책처 예산분석실장을 역임하는 등 국회 내 최고의 예산 및 재정의 전문가로 꼽힌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및 보건복지위원회 전문위원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및 외교통일위원회 수석전문위원(차관보급)을 끝으로 2024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했으며, 현재 국회사무처 법제실 국회입법지원위원과 한국도로공사 재무위험관리위원회 민간위원 등으로도 활동 중이다.

송 고문의 영입으로 화우 GRC(Government Relations Consulting) 센터의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송 고문은 국토, 의료, 조세, 금융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법률 제정 및 개정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했고, 입법과정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의 입법컨설팅 과정과 관련 사업의 예산책정 등에서도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 변호사는 15년 이상 금융감독 및 정책적 구조조정 등 정책금융 분야에 몸담아 온 전문가다. 서문여자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제 39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송 변호사는 2013년 금융감독원에 입사해 저축은행감독국, 금융투자준법검사국, 조사기획국을 거치며 인허가·검사·조사 전반에 걸친 강력한 실무 역량을 갖추었다. 금감원 설립 이래 여성 최초 대통령비서실 법무비서관실 행정관으로 파견되어 경제·금융 부처 관련 법률자문 업무를 전담하는 등 정책 실무자로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송 변호사는 금융감독원 재직 당시 2011년 저축은행 사태 관련 부실저축은행들에 대한 적기시정조치 및 가교저축은행 정리(대주주변경, 합병) 등 부실금융기관 구조조정 업무를 시작으로, 대통령비서실에서 관계부처 합동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 수립 업무 등 기업 구조혁신 및 사업재편 관련 업무 등을 수행했다.

이후 NPL 및 부실기업 구조조정 전담기관인 연합자산관리(UAMCO)에서 준법감사실장을 맡아 워크아웃 및 회생기업의 구조조정 업무 경험을 축적했다. 이후 최근까지 법무법인 세종의 정책금융팀장으로 재직하며, 국책은행이 주채권은행 또는  정책금융기관이 투자한 부실기업의 구조조정 업무를 총괄해왔다.

현재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 팀장(기금)과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겸임교수로도 활동 중인 송 변호사는 정부, 금융감독기구, 정책금융기관, 로펌, 학계를 모두 아우르는 다양하고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화우 금융그룹에서 금융감독·구조조정·공공정책 분야 자문을 고도화하고, 정책금융 부문에서 화우 역량의 외연을 전략적으로 확장해갈 예정이다.

이번 영입으로 화우는 새정부 정책 전반의 관한 실질적인 대응력을 높일 수 있게 되어, '종합 컨설팅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화우는 업계 최고 딜메이커인 윤희웅 대표변호사를 필두로 국제조세분야 전문가인 심재진 외국변호사, 이주형 전 금융감독원 전자금융감독국 변호사, 나성윤 전 금융감독원 은행검사2국 변호사, 김치열 전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결합정책과 변호사, 나재철 전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등을 영입하며 고객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과 자문 제공 역량을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번 영입은 최근 기업들이 직면하는 고난도 리스크에 대한 실질적 대응 및 전략적 컨설팅 역량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화우가 단순한 법률 자문을 넘어 입법과 정책, 규제완화 등 통합적 자문체계를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명수 화우 대표변호사는 "화우는 중량감 있는 인재를 꾸준히 영입함으로써 각 분야 실무에 경험과 전문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해 종합 컨설팅 플랫폼으로 지속적으로 진화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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