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식] 경기도, '방문형 아이돌봄서비스'로 24시간 돌봄체계 강화 운영

  • 찾아가는 아이돌봄서비스와, 도 '방문형 긴급돌봄' 유기적 연계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

  • 17일 김포 시작으로 4회 걸쳐 기회소득 예술인 기획전 '본업' 개최

  • 경기도 여름철 식중독 발생이 전체의 환자수의 51% 집중...7월 최다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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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전국적으로 운영 중인 찾아가는 아이돌봄서비스 긴급돌봄에 더해, 자체적으로 ‘방문형 긴급돌봄 강화사업’을 병행 추진하며 24시간 돌봄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도내 31개 시·군에서는 생후 3개월부터 12세 이하 아동을 둔 가정에 돌봄 공백이 발생할 경우, 당일 또는 수일 내 아이돌보미를 연계해주는 공공 긴급돌봄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2025년 현재까지 약 3만8000여 건이 이용될 만큼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긴급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360도 언제나돌봄’ 정책의 일환으로 ‘방문형 긴급돌봄 강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4년 하반기부터 10개 시·군 11개소에서 시작된 이 사업은  경기도와 시·군이 예산을 5:5로 분담하고, 긴급돌봄에 참여하는 아이돌보미에게 추가 수당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25년 6월 말 기준 누적 이용 건수가 1만6000여 건에 이를 만큼 활발히 진행 중이며 제도 도입 전인 2023년 21%였던 긴급돌봄서비스 연계율이 2025년 현재 36% 증가한 57%로 나타났다

서비스 이용은 △아이돌봄 앱 △아이돌봄서비스 누리집 회원가입 후 가능하며 △‘언제나돌봄센터 핫라인 콜센터’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는 현재 일부 시군에서만 운영 중인 이 사업을 전 시·군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놓고 시·군과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아동언제나 플랫폼’을 구축해 서비스 안정화를 추진 중이며 오는 8월에는 시군 자동화 지급시스템을 개발·보급해 시·군 행정업무 부담도 경감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언제나어린이집’ 운영도 지속 확대한다. 올해 상반기 10개 시군 11개인 어린이집을 하반기 2개(광명, 군포) 추가 지정해 총 13개로 늘리고 ’26년에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언제나 어린이집’은 교사 1명당 아동 5명 이하의 비율로 보육해 안전한 보육환경 제공 및 질 높은 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경기도는 야간연장 어린이집 265개소, 시간제 보육 440개반, 24시간 어린이집 26개소 등을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하며 더 나아가 부모들의 안정과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이러한 시설들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경기도는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돌봄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시·군과 긴밀히 협의해 도 전역에 24시간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17일 김포 시작으로 4회 걸쳐 기회소득 예술인 기획전 ‘본업’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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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예술인 기회소득 수혜자의 사회적 가치를 도민과 나누기 위해 2025 기회소득 예술인 기획전 ‘本業(본업) Art as a Vocation(예술은 소명이다)’을 오는 7월 17일 김포아트빌리지를 시작으로 2026년 2월까지 4회에 걸쳐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회소득 예술인 70인의 회화, 사진, 설치 등 시각예술 작품 총 140점을 선보이며 예술을 본업으로 삼고 활동하고 있는 기회소득 예술인의 다양한 시선을 담는다. 

김포아트빌리지에서 7월 17일부터 9월 7일까지 개최되는 첫 번째 전시는 ‘시소 : 일상과 이상 사이’를 소주제로 예술가의 이상과 생활인의 현실 사이에서 균형을 모색하는 작가 36명의 작품 67점을 전시한다.

이어 오는 △8월 8일부터 9월 17일까지 고색뉴지엄(수원)에서 ‘공간이 장소가 될 때’ △11월 13일부터 12월 21일까지 경기도미술관(안산)에서 ‘스타트 업’ △11월 28일에서 2026년 2월 22일까지 양평군립미술관(양평)에서 ‘전쟁과 평화’ 등 다채로운 소주재로 기회소득 예술인 기획전이 이어진다. 특히 경기도미술관의 ‘스타트업’은 활동 초기에 있는 청년예술인 지원을 위해 39세 이하 청년작가의 작품을 대상으로 기획전을 개최한다.

지난해에는 지역행사와 연계한 전시회 개최로 예술인 기회소득의 정책인지도 확산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국·공립미술관을 거점으로 한 기획전을 통해 참여 예술인의 필모그래피(참여 이력) 축적 기회를 제공하면서 기회소득 예술인의 작품을 매개로 한 예술의 사회적가치 확산에 주력한다.

곽선미 경기도 예술정책과장은 “이번 전시 같은 기회소득 확산사업은 예술인과 도민이 함께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누리는 경기도만의 특별한 예술정책”이라며 “이번 기획전이 도민들에게 무더운 여름을 이겨낼 수 있는 시원한 문화선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여름철 식중독 발생이 전체의 환자수의 51% 집중...7월 최다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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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점검과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5년간(’20~’24년) 경기도 여름철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름철(6~8월) 식중독 발생 건수는 전체의 37.1%(82건), 환자 수는 51.3%(3454명)로 나타났다.

특히 7월에는 평균 7.4건, 346.6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건당 환자수가 많아 타 계절에 비해 식중독 발생규모가 크다. 최근에는 빵류에서 검출된 살모넬라균과 육회비빔밥 섭취로 인한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병원성대장균은 소량으로도 감염이 가능하고 교차오염 가능성도 높아, 다수 인원이 동일 음식을 섭취하는 집단급식소의 철저한 예방조치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7월 한 달간 G버스 8000 대를 통해 살모넬라 예방수칙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 집중 점검과 함께, 식품제조업체 중 대량 조리해 산업체 등에 음식을 이동 공급하는 업체, 식품위생법 위반 이력업체 67개를 위생취약시설로 분류해 점검 및 수거검사를 할 예정이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기온 상승에 따라 세균성 식중독(살모넬라, 병원성 대장균 등) 위험이 커짐에 따라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영업자와 집단급식소 관리자는 식중독 예방수칙을 잘 이행해야 한다”며 “식중독 의심환자 발생 시에는 관할 시군 위생부서에 신고해 신속히 조치하고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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