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와 어둠의 판타지'… 넷마블, 뱀파이어 세계관 <뱀피르> 연내 출시

  • 리니지2 레볼루션 핵심 개발진이 개발 중

  • 무·소과금 유저…게임 즐길 수 있도록 설계

넷마블 신작 뱀피르 사진넷마블
넷마블 신작 '뱀피르' [사진=넷마블]

넷마블이 뱀파이어 컨셉과 다크 판타지 중세 세계관을 앞세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뱀피르'로 시장을 공략한다. 

넷마블은 10일 뱀피르를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본작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핵심 개발진이 개발 중이다. 

뱀파이어라는 소재는 문학, 영화,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 속에서 끊임없이 활용돼왔다. 특히, '피에 대한 갈망'과 '금지된 욕망', '고딕 양식' 등으로 대표되는 뱀파이어의 키워드는 꾸준한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게임에서도 뱀파이어는 친숙한 소재다. 1986년부터 최근까지 꾸준히 신작이 출시되고 있는 <악마성 시리즈>를 비롯해 뱀파이어를 직업군으로 활용한 <디아블로> 시리즈의 <디아블로 이모탈>등이 대표적이다. 넷마블은 이런 전통 서사를 기반으로 자신들만의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공개된 ‘디렉터스 코멘터리: 경제편'에서는 뱀피르의 경제 시스템의 방향성이 공개됐다. 거래소 중심이 아닌 필드 콘텐츠와 다양한 보상을 통해 게임 재화(다이아)를 획득하는 '다이아 파밍 시스템', 게임사의 개입을 최소화한 유기적 경제 구조를 도입해 무·소과금 유저도 노력과 시간으로 게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설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뱀파이어는 시대를 초월하여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검증된 소재"라며 "뱀피르를 통해 뱀파이어라는 소재가 어떻게 변주되고 발전해 나갈지 주목해 볼만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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