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시간 9일 밤부터 "무역 관련" 서한 명단 예고…"최소 7개국"

  • 무역 합의·관세 조치 대상국 관련 가능성

  • 美 상무 "이틀 내 15~20개의 또다른 (관세) 서한 있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블루룸에서 열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만찬 자리에 참석한 모습 사진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블루룸에서 열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만찬 자리에 참석한 모습. [사진=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 오전(현지시간)에 무역과 관련된 최소 7개국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국시간으로 9일 밤께부터 관세, 무역 등과 관련된 서한 발표가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내일 아침에 무역과 관련된 최소 7개 국가를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오후에도 추가 국가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관련 국가 명단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무역 합의 대상국 또는 관세 조치 대상국 명단일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 총 14개국에 관세율이 적힌 서한을 보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역시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이틀간 15~20개의 또다른 (관세) 서한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앞선 게시물에서는 전날 14개국에 보낸 ‘관세 서한’에서 명시한 관세 부과 시점인 ‘8월 1일’과 관련해 이를 변경하거나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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